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재사용을 위해 필리핀 우주청(PhilSA)과 MOU 체결
2022.08.29.    |    by PR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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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발사체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CEO 신동윤, 이하 페리지)는 지난 9월 29일에 시험발사와 발사체 재사용을 위해 필리핀 국가우주기관인 필리핀 우주청(PhilSA)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우주청(PhilSA)은 대통령실 직속 중앙정부기관으로 필리핀 과학기술부(ST)의 여러 기관이 담당하던 우주 정책과 과학기술 연구·개발 등의 기능을 관리·운영하기 위해 2019년 8월 8일 설립되었으며, 우주산업 발전과 국제협력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페리지는 국내 유일의 액체연료 시스템 기반 우주발사체(Blue Whale 1) 개발 기업으로, 2021년 제주도에서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민간 액체로켓을 대한민국 최초로 발사하고 제주도에서 발사체 연구·개발과 향후 민간 발사장(Launch Pad) 건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에서 발사 예정인 BW-1의 발사체 1단 부분은 발사궤적 시뮬레이션상 약 150초의 연소 후 필리핀 근해에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지는 발사체 1단을 필리핀 우주청의 협조하에 회수하여 재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또한 이번 MOU 체결로 인해 페리지는 BW-1의 발사체 1단 회수 뿐 아니라, 향후 필리핀내에서의 시험 발사 및 상업운용까지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페리지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우주청과의 MOU에는 페리지의 시험발사 및 발사체 회수 프로젝트를 위한 필리핀 우주청의 협조와 정부 인허가 지원내용이 포함됐다.” 며, “향후 페리지는 BW-1 발사를 진행하면서 제주도 및 필리핀 우주청과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페리지는 발사체 개발단계에서부터 美 SPACEX 社와 같이 발사체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사용에 강점을 가졌지만, 복잡한 엔진설계가 필수적인 액체연료를 채택한 것도 최종 발사비용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그간 로켓 스타트업으로써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작년 제주도 시험발사를 기점으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페리지는 최근 발사체 재사용 및 향후 심우주 탐사에 활용되는 착륙 핵심기술인 호버링(Hovering)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리핀은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물리적인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자국의 상황을 극복하고자 최근 위성을 활용한 인터넷 서비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SPACEX 도 StarLink 사업의 동남아 진출지역으로 필리핀을 타겟으로 하는 등 향후 필리핀이 동남아 우주산업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페리지의 판단이다.

페리지의 신동윤 대표는 “필리핀 정부의 도움과 페리지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로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으며,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선도적이고 우수한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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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소형 인공위성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우주발사체를 개발하여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스타트업입니다. 길이 21m, 직경 1.6m, 이륙질량 20톤급의 소형 우주발사체 Blue Whale 1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만의 독자적인 저비용 고성능 액체 메탄 로켓엔진 기술, 저비용 경량 탄소복합재 기체구조 기술, 저비용 고신뢰성 비행제어 시스템 기술 등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2024년 시험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2018년 설립 이후 대전 본사를 중심으로 충북 옥천 Rocket Development Complex와 서울, 제주 등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특히, 제주 해상발사를 통해 글로벌 우주시장 확대 뿐만 아니라 우주발사 서비스의 진정한 국산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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